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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nes match 사용기

itunes match

itunes match, 즉, 아이튠즈에 있는 음악을 애플의 아이튠즈 스토어에 있는 음악과 매치(일치) 시켜주는 서비스이다. 매치이긴 하지만 매치라는 단어에 크게 신경쓸 필요없이 내가 가지고 있는 음악을 클라우드에 저장해 놓고 듣고 싶을 때마다 들을 수 있다. 작년에 아이폰을 구입하여 약 1년 동안 아이튠스 매치를 사용해 보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지만 다시 이용할 생각은 없다. 그 이유를 나열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 3G로 이용하기에는 너무 느리다. (국내에는 아이튠스 매치 서버가 없어서 느린듯 하다.)
  • 매치로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음원을 사서 올려야 하고 매치 구독도 해야하므로 금전적인 비용이 부담된다. (아이튠스 매치 구독 비용은 1년에 $24.99)
  • 국내 아이튠스 계정으론 사용이 불가하여 미국계정으로 사용해야 하므로 국내계정을 이용하던 사람은 match 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폰등에서 App Store  에 미국계정으로 로그인을 해 두어야 이용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편리한 서비스임에는 분명하다. 음악을 클라우드에 저장해 놓고 로그인만 하면 내가 올려놨던 음악을 언제든 다시 들을 수 있고 내가 어떤 음악을 얼마나 재생했는지까지 모두 클라우드에 기록된다. 따라서 나중에 itunes  를 이용해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기도 편하고 하드디스크를 포맷해도 백업 등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또한 아이폰을 사용하다 아이패드를 구매하거나 macbook 을 구매하더라도 기기에 상관없이 아이튠스에 로그인만 하면 나의 음악들을 불러 올 수 있다. 또한 방대한 음악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16GB 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면 용량이 부족할 수 있는데 아이튠스 매치를 이용하면 25,000곡 까지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으므로 용량에 대한 압박을 덜 수 있다.

이런 수많은 장점이 있지만 내가 결정적으로 사용을 중단한 이유는 속도다. 음악을 미리 match 서버에서 다운받아 놓지 않으면 듣다가 다음곡으로 넘어갈때마다 10~15초 정도의 지연이 생기고 재생중에도 끊길때가 많다.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서버가 한국에 있어서 이런 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아이튠스 매치를 구독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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